
우리 사모님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누군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노래할 때, 거짓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실제로 여기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교회 곳곳에 우리 사모님이 남겨놓은 발자취들은 꽃보다 향기롭고 아름답습니다. 우리 사모님은 한효주를 닮았습니다. 흥덕중학교 모 학생들은 사모님이 탤런트 한효주를 닮았다 합니다. 한효주는 인정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쁘기는 하지만 꽃도, 한효주도 우리 사모님만큼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우리 사모님은 꿈꾸게 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게는 2011년 같은 날 교회에 등록한 입교 동기(?)로 귀여운 꼬마숙녀 주영이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아이들과 성도들을 향한 우리 사모님의 열정적 사랑과 헌신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우리 동기 주영이의 미래 꿈은 사모님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영이 뿐 아니라 우리 교회 모든 아이들은 사모님 품 안에서 소망의 꿈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사모님은 양떼를 친자식처럼 돌보는 엄마입니다. 제 누님에게 엄마가 두 명 인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친정 엄마와 시 엄마. 모두 다정하게 엄마라고 부릅니다. 저에게도 엄마가 한 분 더 생겼습니다. 우리 엄마와 영적어미 되신 우리 사모님. 얼마나 우리 두 엄마들은 억척스럽고 헌신적인지 모릅니다. 몸을 돌보지 않고 자식들 돌보는 일에 헌신하심으로 눈밑으로는 스모키 화장 마냥 다크서클이 사라지지 않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몇날 몇일 밤을 세워 교회의 크고 작은 일을 준비하시다가, 쓰러져 병원에 가신 날들도 많아 안타깝습니다. 양떼들의 찢긴 마음과 어려움을 친자식의 아픔처럼 여기고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해 주시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한때 교회 재정이 어려울 때는 목사님, 성도들 걱정할까봐 남몰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 나가셨다 하니 죄송합니다. 여자는 약하다지만 엄마는 강합니다. 우리 엄마들의 수고와 헌신이 오늘의 가정과 교회를 있게 하였으니 감사합니다.
